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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조국 전 법무부장관 취임부터 사퇴에 이르는 몇 개월간 광화문과 서초동 등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이어졌고, 올해 들어서도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이름이 자주 세간에 오르내렸다.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두 사람에 관심이 집중됐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유권자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한국갤럽이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물었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10월 27~29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표본오차: ±3.1% 포인트(95% 신뢰 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394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한국갤럽 2020년 10월 4주 차 여론조사 자료
추미애 법무부장관 직무 잘하고 있다 : 7월 40% → 10월 32%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잘하고 있다 : 43% → 39%
- 두 사람 모두 3개월 전보다 직무 긍정률 하락, 추 장관 하락폭 더 커
- 정치적 성향별 평가 상반(相反), 중도·무당층은 추 장관보다 윤 총장 더 긍정적으로 봐
한국갤럽이 2020년 10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각각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다(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 추 장관 직무 긍, 부정률은 32%/56%, 윤 총장은 39%/44%로 나타났다. 3개월 전인 7월 초와 비교하면 추 장관 직무 긍정률은 8% 포인트 하락, 윤 총장도 4% 포인트 하락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대통령 임명직이지만, 현직 두 인물에 대한 평가는 지지정당별·정치적 성향별로 상반했다. 추 장관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2%), 성향 진보층(57%), 광주·전라 지역(54%), 40·50대(40% 내외) 등에서, 윤 총장 직무 긍정률은 국민의 힘 지지층(84%), 성향 보수층(60%), TK/PK 지역(약 50%), 60대 이상(5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향 중도층(추 장관 직무 긍정률 7월 38% → 10월 32%, 윤 총장 47%→40%),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23%→10%, 45%→37%)은 추 장관보다 윤 총장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직무 평가는 개별 사안에 대한 생각이 아니며 법무부·검찰 등 그들이 이끄는 조직에 대한 평가로 확대 해석할 수 없음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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