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11월 2주 차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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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낙연·이재명 각각 19%, 윤석열 11%, 안철수 3%

  •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우세, 야권 인물난 지속
  • 후보명 불러주지 않고 자유 응답받은 결과로, 현직 정치인 아닌 사람도 포함될 수 있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11월 2주 차 - 한국갤럽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11월 10~12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표본오차: ±3.1% 포인트(95% 신뢰 수준)
- 응답률: 17%(총 통화 6,047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한국갤럽이 2020년 11월 둘째 주(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 응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이상 19%), 윤석열 검찰총장(11%),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42%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11월 2주 차 - 한국갤럽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이낙연 선호도가 2% 포인트, 윤석열은 8% 포인트 상승했고, 이재명·안철수·홍준표는 각각 1% 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7월까지는 이낙연이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이재명이 급상승해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39%)이 이재명(27%)을 앞선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11월 2주 차 - 한국갤럽

 

응답자 특성별

이낙연 선호도는 남녀(18%·20%) 비슷하고, 광주·전라(3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9%) 등에서 높다. 이재명 선호도는 여성(15%)보다 남성(23%), 인천·경기(2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성향 보수·중도·진보층 내에서의 양자 선호도는 거의 비슷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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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 응답)
2019년 9~12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직전 주 예비조사에서 자유 응답된 상위 인물 10명을 후보군으로 선정해 본조사에서 이름을 불러주고 응답받았으나, 2020년부터는 후보명을 제시하지 않는다. 이는 지난 2012년과 2017년 2월부터 그해 대통령 선거 후보 최종 확정 직전까지 진행했던 조사와 동일한 방식이다.
실제 유권자들의 자유 응답에 기반하므로, 현직 정치인이 아니거나 불출마 선언한 인물도 조사 결과에 포함될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
→ 과거 추이: 2014년 8월~2017년 1월 | 2017년 2~5월 | 2019년 9~12월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11월 2주 차 - 한국갤럽

 

올해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4명이다. 야권 정치인 중에서는 황교안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총선 이후 급락했고(1~4월 평균 9%, 5~6월 1%), 안철수(2~5%)와 홍준표(1~3%)가 그나마 지난 대선 출마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역시 국민의 힘 지지층이나 무당층, 성향 보수층에서 선호도 한 자릿수에 그쳐 여권에 맞서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현직 정치인이 아님에도 꾸준히 차기 정치 지도자 후보감으로 거명되어 왔고, 10월 하순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함께 다시금 많은 주목을 받았다(법무부 장관·검찰총장 직무 평가). 선호도 역시 지난 8월 9%에서 9·10월 3%로 하락했다가 이번 11월에 11%로 재상승했다. 특히 국민의 힘 지지층에서는 34%, 성향 보수층·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는 25% 내외가 그를 답했다.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 응답 특성상 비정치 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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