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의혹 정치공작설 공감도 여론조사 - 리얼미터

고발 사주 의혹이 정치공작이라는 주장에 대해 공감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다. 지난해 총선 직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측이 범여권 인사 및 언론인들에 대한 형사고발을 당시 야당인 미래 통합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윤석열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측에서 여권의 정치공작설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고발 사주 의혹이 정치공작설이라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정치공작이라는 주장에 비 공감한다’라는 응답이 43.7%, ‘정치공작이라는 주장에 공감한다’라는 응답이 42.3%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은 13.9%였다.

 

고발 사주 의혹 정치공작설 공감도 여론조사 - 리얼미터

고발 사주 의혹 정치공작설 공감도 여론조사 - 리얼미터

 

공감 42.3% vs 비공감 43.7%

• 보수 성향자 중 59.6%는 공감한 반면, 진보 성향자 중 69.3%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 해 결과 대비돼
• 국민의힘 지지자 중 68.1%는 공감했지만, 민주당 지지자 중 74.4%는 공감하지 않아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결과 다르게 나타나
• 공감 응답 60대와 70세 이상에서 54.6%, 비공감 응답 40대 중 절반 이상인 57.0%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 보여

 

고발 사주 의혹 정치공작설 공감도 여론조사 - 리얼미터

 

각 부분별 공감도

권역별

• 서울(공감 42.5% vs. 비공감 42.6%)
• 인천/경기(42.0% vs. 44.7%)
• 대전/세종/충청(46.3% vs. 48.8%)
• 부산/울산/경남(45.8% vs. 36.5%)
• 대구/경북(48.5% vs. 35.4%)
• 광주/전라(22.4% vs. 60.4%)에서는 거주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0.4%가 정치공작설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

연령대별

• 18~29세에서는 공감 33.6% vs. 비공감 40.7%였으며, 동시에 1/4 정도인 25.7%가 잘 모르겠다는 응답 해 전체 평균인 13.9% 대비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 30대(39.9% vs. 43.9%)
• 40대 중 절반 이상인 57.0%는 ‘비공감 한다’라고 응답
• 50대(43.3% vs. 46.6%)
• 60대(공감 54.6% vs. 비공감 35.5%)와 70세 이상(54.6% vs. 34.3%)에서는 절반 이상이 공감

주관적 이념성향별

• 정치공작이라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라는 응답은 보수 성향자 중 59.6%, 공감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진보 성향자 중 69.3%의 비율로 이념성향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 중도 성향자에서는 공감 45.9% vs. 비공감 41.3%

지지 정당별

공감한다라는 응답이 국민의힘 지지자 중 68.1%, 공감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74.4%로 대비됐다. 무당층에서는 ‘공감’ 34.4% vs. ‘비공감’ 39.2%로 공감 여부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1년 9월 14일(화) 전국 만 18세 이상 17,088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5.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